경제
메디포스트,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6.3%↑…영업이익 적자폭도 축소
입력 2020-11-06 18:33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지난해보다 우수한 매출 성적표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환경이 힘들어졌지만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로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평이다.
6일 메디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1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 관련 연구개발비 등이 포함된 3분기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16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동기 대비 47.5%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19억원 손실이며, 마찬가지로 전년동기 대비 42.2%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가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중증 수술환자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우리날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셀트리는 '언택트 베이비 페어'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5.1% 성장하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여성전문 제품 판매 증가로 19.7% 성장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유례없이 힘든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신청 및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임상 1상 종료를 올해내 계획대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차상위 임상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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