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홈쇼핑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홈쇼핑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0%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영업이익이 신장했다"고 분석했다.
현대L&C는 1년새 영업이익이 254.2% 상승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률이 개선됐고,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이 기간 현대홈쇼핑의 매출액은 5749억원으로 7.4% 신장했다. 현대홈쇼핑은 "식품, 주방, 홈인테리어 등 고마진 방송상품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 계열사 취급고가 전년 동기대비 4.7%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영업적자가 지난해 3분기보다 8억원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미디어 광고 확대 등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 규모가 소폭 늘었다"며 "향후 안정적 매출 확대 등으로 적자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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