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류중일(57)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LG 구단은 6일 류중일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트윈스는 전날 두산 베어스에 패해 준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류 감독은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직후 구단에 면담을 요청해 차명석 단장에게 구단의 재계약 의사 여부와 관계없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LG 트윈스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아쉬운 경기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먼저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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