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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신소재, 최대주주 다이중치우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20-11-06 17:17 

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는 다이중치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허위에룬 전임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이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다이중치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다이중치우 대표는 크리스탈신소재의 최대주주로, 회사의 창립자이자 최대주주였던 고(故) 다이자룽 초대 대표이사의 장녀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실질 영업 자회사 장인유쟈주광운모유한공사의 대표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그의 경영 하에 중국 비금속광물과학기술상 과학기술진보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본인도 기술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장쑤성상인과학기술혁신 기업가 칭호를 받기도 했다.
또 다이 대표는 지난 몇 년간 허위에룬 전임 대표와 함께 ▲합성운모플레이크 생산시설의 최신 설비 교체 및 캐파 증대 ▲그래핀 연구개발 및 생산 회사 인수를 통한 그래핀 양산 시스템 구축 ▲신규 공장 부지 및 생산 시설 추가 확보 등 회사의 전략수립부터 운영관리까지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크리스탈신소재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다이 대표는 "회사의 생산성 및 기술력,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면서 글로벌 합성운모 시장점유율 1위의 선도적 지위를 보다 견고히 하고, 특히 부친인 다이자룽 전 대표이사의 생전 꿈이었던 그래핀 사업을 가속화함으로써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무엇보다 시장의 신뢰 및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크리스탈신소재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위에룬 전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회사의 이사이자 총경리로서 경영에 참여하며 특히 과중한 행정사무에서 벗어나 그래핀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 생산관리, 제품의 응용개발 및 사업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허 총경리는 "조만간 그래핀 대규모 생산에 대한 투자와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총경리의 자리에서 그래핀 사업을 통한 핵심 경쟁력 창출에 주력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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