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가 쏜 총에 주인 허벅지 관통…반려견 `무죄`인 까닭
입력 2020-11-06 16:52  | 수정 2020-11-13 17:06

미국에서 반려견이 뜻하지 않게 주인의 다리에 총을 쏴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폭스뉴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의 한 남성이 며칠 전 허리에 권총을 찬 채 반려견을 바닥에서 안아 올리다가 개의 발가락이 권총의 방아쇠에 걸려 총이 발사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총알은 남성의 허벅지를 관통했으나 다행히 대동맥 등 주요 혈관을 피해가 치명적인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
개 주인은 직접 차를 몰고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플레이노 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개가 주인 다리에 총을 쏜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대한 총기 관련 안전 지침을 공시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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