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대사 "누가 미국 대통령 되든 협력하자"
입력 2020-11-06 16:05  | 수정 2020-11-13 16:06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중국은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지 서로 대항하지 말고 그렇게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제15회 제주포럼이 열린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에서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간에 중국의 입장은 어떠한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양국이 서로) 대항하지 말고 인류 사회를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같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미국 대선 이후 미중관계에 대한 질의에는 "미국 대선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우리는 바라고 있다"며 "누가 되든지 간에 결국 미국 내정이니까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미 관계는 대화를 통해 서로 세계 평화를 위해, 세계 번영을 위해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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