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쓰리디메디비젼이 수의 임상 학술대회 등으로 플랫폼을 확대하며 메디컬 에듀테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쓰리디메디비젼은 '베터플릭스(veterflix)'를 통해 국내 최대 수의 임상 학술대회인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이하 서수컨퍼런스)'를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쓰리디메디비젼이 독자 개발한 베터플릭스는 세계 최초의 수의분야 3D 의료 교육영상 온라인 플랫폼이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라인 컨퍼런스 운영을 전담 받아 기존 대규모 행사장에서 진행하던 모든 강의와 발표를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술회장을 개발, 설계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강의와 부스는 컨퍼런스 타임테이블에 따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다양한 강좌를 시청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일부 강의는 학술대회 행사기간 종료후 2주간 VOD 서비스가 제공돼 수의사 및 사용자들은 오프라인 학술대회 보다 더 많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쓰리디메디비젼 관계자는 "처음 진행되는 온라인학회를 베터플릭스가 맡아 책임감이 큰 만큼 쓰리디메디비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인정 받은것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수의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온라인 학회가 열리는 베터플릭스는 수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라며 "국내는 물론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과 사업 협력을 추진 중으로 연말부터 유의미한 성과들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대표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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