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21시즌 NBA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막할 예정이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선수노조가 2020-21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0-21시즌 NBA는 12월 22일에 개막, 팀당 72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10월 시즌 중단 끝에 파이널까지 일정을 마무리한 NBA는 다음 시즌 개막 시기를 놓고 논의를 거듭해왔다.
처음에는 12월 1일이 개막일로 제시됐지만,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선수노조의 반대를 샀다.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 개막과 1월 중순 마틴 루터 킹데이 개막 두 가지 안이 제기됐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1월 개막이 더 마음에 들었겠지만, 1월 중순에 개막할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을 놓쳐 막대한 중계권 손실이 우려되고 여름에 올림픽 시즌과 겹치며 방송사의 광고 수익에 타격이 있다는 선수노조의 설명에 선수들이 결국 수긍한 모습이다.
ESPN은 NBA가 이번 선택으로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가 조금 못미치는 수준의 장기적인 이득을 볼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NBA 노사는 일정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함과 동시에 선수들이 갑작스럽게 경제적 타격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실 금액을 여러 시즌에 걸쳐 분담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양 측은 여기에 샐러리캡 등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11월 18일로 예정된 드래프트에 맞춰 트레이드 금지 조치도 해제할 예정이다. 새로운 팀에 합류하는 선수가 12월 1일 시작되는 트레이닝캠프에 문제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FA 시장 개장 시기도 협의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21시즌 NBA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막할 예정이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선수노조가 2020-21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0-21시즌 NBA는 12월 22일에 개막, 팀당 72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10월 시즌 중단 끝에 파이널까지 일정을 마무리한 NBA는 다음 시즌 개막 시기를 놓고 논의를 거듭해왔다.
처음에는 12월 1일이 개막일로 제시됐지만,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선수노조의 반대를 샀다.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 개막과 1월 중순 마틴 루터 킹데이 개막 두 가지 안이 제기됐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1월 개막이 더 마음에 들었겠지만, 1월 중순에 개막할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을 놓쳐 막대한 중계권 손실이 우려되고 여름에 올림픽 시즌과 겹치며 방송사의 광고 수익에 타격이 있다는 선수노조의 설명에 선수들이 결국 수긍한 모습이다.
ESPN은 NBA가 이번 선택으로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가 조금 못미치는 수준의 장기적인 이득을 볼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NBA 노사는 일정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함과 동시에 선수들이 갑작스럽게 경제적 타격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실 금액을 여러 시즌에 걸쳐 분담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양 측은 여기에 샐러리캡 등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11월 18일로 예정된 드래프트에 맞춰 트레이드 금지 조치도 해제할 예정이다. 새로운 팀에 합류하는 선수가 12월 1일 시작되는 트레이닝캠프에 문제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FA 시장 개장 시기도 협의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