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금호아시아나 그룹 압수수색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를 받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와 강서구 소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에 부당지원을 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3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