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억 빌리고 살해·암매장한 형제
입력 2009-06-01 13:25  | 수정 2009-06-01 13:25
빌린 돈을 갚을 수 없자 채권자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8살 조 모 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47살 주 모 씨와 동생 39살 주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조 씨로부터 지난해 5월부터 9차례에 걸쳐 모두 10억여 원을 빌렸으나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지난달 22일 조 씨를 전북 무주에서 둔기로 살해하고, 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생 주 씨가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살해 동기와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