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수현(21)이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싱글 ‘에일리언(ALIEN)으로 돌아왔다. 2014년부터 친오빠 이찬혁(24)과 함께 활동한 이수현은 맑고 깨끗한 음색과 뛰어난 보컬 역량으로 일찌감치 그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첫 솔로곡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찬 이수현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오래 전부터 솔로곡을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뻐요. 예전부터 솔로로 나온다면 악뮤로서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끼들을 더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올해 추워지기 전에, 날씨 좋을 때쯤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오면 솔로곡을 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 ‘에일리언 많이 사랑해 주세요.”
‘에일리언은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이수현의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다. 악뮤를 대표하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난 솔로 아티스트 이수현의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끈다. ‘에일리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이수현은 정확히 단정 짓기 힘든 아주 독특한 콘셉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에일리언의 이야기는 자존감이 낮아진 딸에게 엄마가 용기를 주기 위해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말해주면서 시작돼요. 사실은 딸이 이 지구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에일리언이라고 이야기해주죠.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정말 슈퍼 에일리언이었던 자아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이 곡은 이수현의 오빠인 악뮤 이찬혁이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악뮤 때도 내내 이찬혁의 곡으로 활동한 만큼, 다른 작곡가에게 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는 질문에 이수현은 오빠가 제 목소리에 어떤 것이 어울릴지 워낙 잘 알기 때문에 믿음이 컸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오빠가 이번에 ‘노래를 고퀄리티로 만들어줄 테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츤데레 응원을 해줬다. 오빠는 항상 제가 혼자 설 수 있도록 맡겨주면서도, 제가 넘어질 때면 잡아주기 위해 늘 옆에서 지켜봐 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든든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여 남매의 각별한 우애를 보였다.
이수현은 이번에 곡 콘셉트 회의부터 스타일링, 곡 작업 등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에 다 참여했다”면서 악뮤 하면 떠오르는 음악, 이미지들과 차별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으로도, 비주얼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민트색으로 염색도 해보고, 뮤직비디오 장면마다 다른 렌즈를 끼고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듀엣이 아닌, 솔로 활동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에게 묻자 센터는 오직 저 하나라는 것이 아주 메리트가 있다”라는 장난 섞인 답변이 돌아왔다. 다만 솔로곡인 만큼 음원 성적에 대한 부감도 클 터다. 이에 대한 질문에 이수현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제 첫 솔로곡이다 보니 팬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라고 답했다.
악뮤로 활동하면서도 음악적 취향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는 이수현은 이번 앨범을 ‘악뮤 이수현이 아닌 솔로 가수 이수현의 색깔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생각이 달라지고 하고 싶은 게 변하기 때문에 ‘다음 솔로는 어떨 것이다라고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의 저를 고스란히 담아낸 ‘에일리언처럼 그때그때 저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색깔들을 담은 솔로곡 혹은 앨범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현은 신곡 ‘에일리언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에일리언을 듣는 분들 중에서도 혹시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곡을 듣고 자신도 어떤 비밀을 가진 슈퍼 에일리언일지 한번 파헤쳐 보세요. 그리고 저와 함께 세상을 뒤집어 놓을 에일리언 군단이 되어 보는 게 어떨까요?(웃음)”
trdk0114@mk.co.kr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수현(21)이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싱글 ‘에일리언(ALIEN)으로 돌아왔다. 2014년부터 친오빠 이찬혁(24)과 함께 활동한 이수현은 맑고 깨끗한 음색과 뛰어난 보컬 역량으로 일찌감치 그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첫 솔로곡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찬 이수현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오래 전부터 솔로곡을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뻐요. 예전부터 솔로로 나온다면 악뮤로서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끼들을 더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올해 추워지기 전에, 날씨 좋을 때쯤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오면 솔로곡을 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 ‘에일리언 많이 사랑해 주세요.”
‘에일리언은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이수현의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다. 악뮤를 대표하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난 솔로 아티스트 이수현의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끈다. ‘에일리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이수현은 정확히 단정 짓기 힘든 아주 독특한 콘셉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에일리언의 이야기는 자존감이 낮아진 딸에게 엄마가 용기를 주기 위해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말해주면서 시작돼요. 사실은 딸이 이 지구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에일리언이라고 이야기해주죠.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정말 슈퍼 에일리언이었던 자아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이 곡은 이수현의 오빠인 악뮤 이찬혁이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악뮤 때도 내내 이찬혁의 곡으로 활동한 만큼, 다른 작곡가에게 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는 질문에 이수현은 오빠가 제 목소리에 어떤 것이 어울릴지 워낙 잘 알기 때문에 믿음이 컸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오빠가 이번에 ‘노래를 고퀄리티로 만들어줄 테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츤데레 응원을 해줬다. 오빠는 항상 제가 혼자 설 수 있도록 맡겨주면서도, 제가 넘어질 때면 잡아주기 위해 늘 옆에서 지켜봐 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든든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여 남매의 각별한 우애를 보였다.
이수현은 "센터는 오직 나 하나"라는게 솔로 활동의 장점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악뮤 때와는 180도 달라진 이수현의 비주얼 변화다. 이수현은 양 갈래로 올려 묶은 민트색 머리부터 컬러풀한 액세서리, 외계인이 그려진 티셔츠와 긴팔 소매 등 개성 강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수현은 이번에 곡 콘셉트 회의부터 스타일링, 곡 작업 등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에 다 참여했다”면서 악뮤 하면 떠오르는 음악, 이미지들과 차별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으로도, 비주얼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민트색으로 염색도 해보고, 뮤직비디오 장면마다 다른 렌즈를 끼고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듀엣이 아닌, 솔로 활동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에게 묻자 센터는 오직 저 하나라는 것이 아주 메리트가 있다”라는 장난 섞인 답변이 돌아왔다. 다만 솔로곡인 만큼 음원 성적에 대한 부감도 클 터다. 이에 대한 질문에 이수현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제 첫 솔로곡이다 보니 팬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라고 답했다.
악뮤로 활동하면서도 음악적 취향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는 이수현은 이번 앨범을 ‘악뮤 이수현이 아닌 솔로 가수 이수현의 색깔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생각이 달라지고 하고 싶은 게 변하기 때문에 ‘다음 솔로는 어떨 것이다라고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의 저를 고스란히 담아낸 ‘에일리언처럼 그때그때 저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색깔들을 담은 솔로곡 혹은 앨범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현은 신곡 ‘에일리언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에일리언을 듣는 분들 중에서도 혹시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곡을 듣고 자신도 어떤 비밀을 가진 슈퍼 에일리언일지 한번 파헤쳐 보세요. 그리고 저와 함께 세상을 뒤집어 놓을 에일리언 군단이 되어 보는 게 어떨까요?(웃음)”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