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석달만에 도쿄 운항길 열었다…21일부터 주1회
입력 2020-11-06 10:29  | 수정 2020-11-13 10:36

제주항공이 일본 도쿄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8월 운항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이다.
6일 제주항공은 이달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노선을 주 1회(토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일 양국 정부는 출장 등 단기체류 기업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트랙'과 주재원 등 장기체류자를 위한 '레지던스 트랙'을 통해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항하던 오사카(간사이)행 노선 운항도 주중 2회에서 주말(금요일·일요일) 2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도쿄 노선 운항 재개로 기업인들의 이동 편의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고객 개개인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도쿄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달 6일부터 내달 31일 중 오는 21일~내년 3월27일 사이에 출발하는 인천발 도쿄·오사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1회 여정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 다만, 무료 여정변경 신청은 오는 9일부터 내달 31일까지만 가능하다.
또 이벤트 기간 중 해당 노선에서 '플라이백(FLY BAG) 이상 운임을 구매한 고객에는 기본 위탁 수하물 15kg에 추가로 10kg를 무료 제공하고,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도 5% 추가 적립해준다. 이벤트 기간에는 12월에 출발하는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클래스 '뉴클래스(NEW CLASS)'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해 14만2000원(편도 운임총액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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