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검찰 칼날 두렵다'는 고민정에 "이상한 사모펀드 같은거 하나"
입력 2020-11-06 08:56  | 수정 2020-11-13 09:04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오늘(6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그들의 칼날이 내게도 미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 "산업부와 한수원 압수수색,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일사불란하다. 군사작전을 보는 듯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2015년 고리 1호기 폐쇄를 옹호했던 국민의힘 인사들을 거론하며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어 국감에서 지적했지만, 국민의힘은 해당 정부 기관을 바로 다음날 고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연의 일치인지 같은 날 정경심 교수의 1심 구형이 있었다'며 "부정부패,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거론하는 검찰의 발언을 보며 적의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믿는다. 우리의 판단을, 역사의 힘을, 국민을"이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렇게 살지 말아라. 대체 무슨 짓을 하셨길래 검찰의 칼을 걱정하나"면서 "이상한 사모펀드 같은 거 하나. 아니면 차명계좌로 주식투자하고 있나, 대체 뭘 두려워하는 건지"라고 비꼬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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