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하 사과, 故 박지선 비보 후 추모글 욕설 사용 논란에 “감정 주체 못해” (종합)
입력 2020-11-06 02:32 
하하 사과 故 박지선 비보 추모글 욕설 논란 사진=DB
가수 하하가 사과를 통해 故 박지선의 비보에 충격받아 추모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사용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3일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는 글로 故 박지선을 애도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하하에게 응원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후 하하는 재차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X”이라며 욕설을 사용한 뒤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요”라고 분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슬픈 감정에 과격한 표현을 썼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고인을 추모하고, 그 과정에서 위로하는 대중들에게 욕설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누리꾼들은 하하의 욕설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게 됐고, 결국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 가운데 하하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감정을 주체 못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을 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반성의 글을 올렸다.

그는 죄송하다. 정신 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고 몸 챙기셔라”고 말했다.

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인천가족공원에 영원히 잠들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