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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 복귀 4년만 활동중단→FNC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 (종합)
입력 2020-11-06 02:32 
정형돈 불안장애 활동중단 사진=KBS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 2016년 복귀 이후 4년 만이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지난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FNC는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출연 중인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KBS2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서 당분간 하차하게 됐다.

앞서 그는 능청스러운 입담과 몸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불안장애 증세로 인해 지난 2015년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지만 정형돈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무한도전을 포함한 다른 모든 프로그램도 하차를 결정, 긴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그러던 중 정형돈은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2016년 10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로 복귀해 다시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왔다. 그러나 이날 4년 만에 불안장애 증세로 또 다시 활동을 중단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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