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빠진 제주항공에 채권단과 정책금융기관이 총 1900억원을 지원한다. 채권단은 또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경영진 교체와 적자 노선 정리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5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제주항공에 대해 채권단이 이달 말까지 약 120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약 300억원, 마지막으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이 약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제주항공에 투입할 1200억원은 두 은행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저비용항공사 지원을 위한 용도로 확보해둔 자금이다.
신보는 유동화회사보증(P-CBO)으로 300억원을 제주항공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P-CBO는 기업들 회사채를 하나로 묶어 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을 AAA로 높인 뒤 이를 시장에 매각해 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어 기안기금 400억원 규모를 다음달 이후 제주항공에 지원한다.
[윤원섭 기자 /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따라 항공업계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5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제주항공에 대해 채권단이 이달 말까지 약 120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약 300억원, 마지막으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이 약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제주항공에 투입할 1200억원은 두 은행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저비용항공사 지원을 위한 용도로 확보해둔 자금이다.
신보는 유동화회사보증(P-CBO)으로 300억원을 제주항공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P-CBO는 기업들 회사채를 하나로 묶어 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을 AAA로 높인 뒤 이를 시장에 매각해 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어 기안기금 400억원 규모를 다음달 이후 제주항공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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