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초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 관련 대가 산정과 관련해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간 이견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과거 경매가를 반영할 건지, 반영한다면 어느정도 반영할 건지 살펴보고 있다"며 "이동통신 3사는 과거 경매가를 지금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법적 근거나 과거 사례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CFO는 "정부가 5G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합리적으로 주파수 대가를 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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