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젝시믹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입력 2020-11-05 17:18 

젝시믹스·휘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5일 브랜드엑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012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99억8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33.8% 증가한 수치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1호 상장사인 브랜드엑스는 올해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401억 3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8% 증가해 3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등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 좋은 실적을 기록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랜드엑스는 올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패션업계가 전통적으로 4분기에 매출이 급증하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브랜드엑스도 4분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진출의 결과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일본 현지 법인 매출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면서, 이를 발판으로 삼아 여러 동아시아 국가로의 진출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엑스가 추구하는 D2C(Direct to Consumer)전략이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1020을 타깃으로 한 믹스투믹스, 마르시오디에고도 브랜드엑스의 성장 동력을 이끄는 뉴엔진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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