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컴백 D-1’ 잔나비 "`소곡집 1`, 어떤 앨범보다 의미 짙어"
입력 2020-11-05 1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밴드 잔나비가 5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잔나비의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에는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을 비롯해 '한걸음', '그 밤 그 밤', '늙은 개', '작전명 청-춘!'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단순하게 손글씨만 담긴 이미지만으로도 잔나비의 특유 감성이 느껴져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됐다.
잔나비는 "지나간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만 줄기차게 늘어놓았던 그동안의 우리에 대해서 내 스스로도 변명이 필요했다. 그게 곧 이 노래집에 수록될 곡을 추리는 주제가 되었다"며 "그다지 진취적이지도 특별나지도 않은 머물러있던 그대로, 그동안 보여드렸던 잔나비의 음악 그대로를 담았다. 그리운 것들 마음껏 주워 담을 수 있는 그릇 같은 곡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어떤 앨범보다 의미가 짙다. 잔나비 음악의 청사진을 담게 될 3집에 대한 욕심과 집념은 잠시 제쳐두고, 지나칠 뻔한 우리의 본분을 깨닫게 해 준 고맙고 착한 앨범"이라고 전해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 2집 '전설'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잔나비의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은 오는 6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에 앞서 4일부터 전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일부터는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