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 70대 1…연내 남은 유망 사업장 어디?
입력 2020-11-05 16:43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열기가 뜨거운 서울 분양시장에 연말까지 대어급 사업장이 대거 쏟아진다.
5일 리얼투데이 자료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서울에서 공급이 예정된 신규 사업장은 총 9개 단지(임대 포함) 8537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5334가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공급된 16개 단지 6303가구(일반분양 3744가구)보다 개별 단지 수는 줄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약 42% 늘어난 수치다.
올해 1~10월 서울 1순위 청약평균 청약경쟁률은 70.16대 1(6676가구 모집에 46만8377명 접수, 일반 분양분 기준)로, 지금도 서울 분양시장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지난해 1~10월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6.67대 1로 올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막바지까지 분양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 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대어급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고척 아이파크'(전용 64·79㎡ 2205가구), 신반포3·2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총 2990가구 중 224가구 일반 분양),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수서KTX 행복주택 A2·A3'(A2블록 전용 14~44㎡ 1080가구, A3블록 전용 44~55㎡ 199가구) 등이 있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겨울 분양시장임에도 서울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던 대어급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막판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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