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안보리 대북 결의안 막판 진통
입력 2009-06-01 06:43  | 수정 2009-06-01 09:17
유엔 안보리가 추진 중인 대북 결의안은 이번주에도 채택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일본이 제시한 일부 강경 조항에 반대하는 것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모든 무기에 대한 금수조치와 이와 관련된 모든 금융거래 중단이 자칫 북한 체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국무부 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일본과 한국에 파견했습니다.
북한은 강경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억류 중인 미국 여기자 2명이 지난주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재판을 앞둔 미국 여기자들은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족과 통화를 허용한 것은 미국과 관계 개선에 여지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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