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658-1번지 일대 '개포우성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개포우성6차는 양재대로와 구룡산 인근에 있고, 1987년 준공된 34년차 아파트다. 이번 도계위 결정으로 최고 25층, 용적률 249.99%, 417가구(공공임대 22가구 포함) 단지로 탈바꿈한다.
도계위는 재건축 이후 인근 구룡산 및 2296가구 대규모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단지와 어울릴 수 있도록 특별건축구역도 지정했다. 건축물 간 간격· 일조권 완화가 일부 적용될 전망이다.
신반포27차아파트 위치도 [자료 제공 = 서울시]
이날 도계위는 '서초구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서초구 잠원동 56번지 2호 일대에 위치한 36년차 156가구 규모 신반포27차아파트는 지하3층~지상 28층, 2개동 총 210가구(분양 177가구, 임대 33가구)로 새롭게 들어선다. 서울시는 조합과 협의를 거쳐 소셜믹스 취지에 맞게 임대주택 계획을 적절하게 변경했다고 밝혔다.[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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