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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역 인근에 구로구 첫 `역세권 청년주택` 268가구 공급…2023년 3월 입주 예정
입력 2020-11-05 15:18 
개봉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 = 서울시]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268가구(공공임대 50가구·민간임대 218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179-11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5일 결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50여년 된 기존 노후 공장 건물 부지에 들어서는 이 주거복합단지는 총 연면적 1만4125.19㎡에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층별 구성은 ▲주차장 지하 3~1층 ▲근린생활시설·커뮤니티시설 지하 1층 ▲운동시설·코인빨래방 지상 1층 ▲휴게정원 지상 2층 ▲청년주택 지상 2~20층이며, 2023년 3월 입주를 목표로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간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2년 12월 실시할 예정이다.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붙박이 가전·가구를 무상 제공하고,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 계획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했다.
이진형 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구로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개봉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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