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벤처투자, 한국-몽골 스타트업 가교 역할한다
입력 2020-11-05 14:52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4일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Young Entrepreneurs Council)와 한국·몽골 스타트업 협업과 모태펀드 정책 수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는 몽골 대통령의 딸인 나문 바툴가Namuun Battulga)가 위원장으로 있는 조직으로, 몽골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몽골에 기업가 정신을 도입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으로,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에 벤처캐피털 자금을 공급하고 벤처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한국 경제발전에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운용 노하우를 배우고, 양국 스타트업간 교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가 한국벤처투자에 요청해오면서 이뤄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양해각서 체결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정책전수, 한국·몽골 스타트업의 교류, 스타트업계 발전을 위한 행사, 세미나 개최 등이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올해는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인 의미 있는 해"라며 "모태펀드의 운용 경험과 성과를 몽골에 전수함으로써 몽골의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몽골 양국 스타트업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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