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계열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01억원, 41억원으로 각각 11.9%, 40.3% 늘었다.
올 3분기 미디어렙 사업부문 취급고는 25.6%, 매출은 17.9% 성장하며 전사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게임, 수송, 식음료 업종의 광고 집행 증가가 미디어렙 취급고 및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글로벌 동영상 매체에 대한 광고비 쏠림 현상이 지속되며 실적이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63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9%, 20.9% 성장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3분기에도 주요 사업부문인 미디어렙이 견조하게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4분기는 광고시장 최대 성수기를 맞아 더욱 큰 폭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CPS 광고상품 '티딜(T-Deal)'은 광고주의 높은 관심 속에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순항 중이고 모바일 앱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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