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로구에도 역세권 청년주택…개봉역 268가구 공급
입력 2020-11-05 11:35 
위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268가구(공공임대 50가구, 민간임대 218가구) 규모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3월 준공 및 입주 계획이다.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179-11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결정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구로구 개봉동 179-11번지 1938㎡ 일대로 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받아 용적률 499.77%, 연면적 1만4125㎡, 지하3층~지상20층(약 62m) 규모 주거복합 건물로 지어진다. 평형별로는 최소 규모인 16형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공공임대에는 총 50가구 중 21가구(42%)가, 민간임대에는 총 218가구 중 152가구(69.7%)가 16형이었다.
조감도 [자료제공 = 서울시]
지상1층엔 운동시설, 코인빨래방 등을 설치해 청년들 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채웠다. 또 지상 2층과 17층엔 야외 휴게정원을 계획해 입주 청년들의 쉼터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청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을 말한다. 신청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을 합산해 순위를 따지며 소득이 없는 지원자는 부모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입주 대상자를 선별한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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