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전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김상열 회방이 5일 전남대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상열 회장은 1989년 호반건설을 설립하고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호반건설을 10대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호반건설은 어음을 발행하지 않는 현금결제를 원칙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일정 수준의 누적 분양률에 도달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철저한 위기관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량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면서 종합건설, 종합레저(골프&리조트), 유통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400억원을 대중소기업상생 협력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협력기업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날 김상열 회장은 수상수감에서 "6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남대학교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1992년 전남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에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무차입 경영',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원칙' 등 호반그룹 경영원칙을 세우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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