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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어둑시니…이동욱에 제거 당했다
입력 2020-11-05 0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구미호뎐' 녹즙아줌마의 정체는 어둑시니였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 이연(이동욱 분)은 어둑시니(심소영 분)의 계략인 환상에 빠진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 모두를 구출해냈다.
이연은 어둑시니를 붙잡기 위해 죽어가는 척을 했다 이연은 숲을 위태롭게 걸어다가다 쓰려졌고 어둑시니는 죽지마. 죽으면 재미없잖아. 이 어여쁜 몸뚱이는 이무기(이태리 분)한테 가서 세상을 널리 어지럽히는데 쓰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연에게 다가왔다.
이 때 이연은 어둑시니의 다리를 잡고 이무기가 볼 수 없는 산신의 무의식으로 속으로 어둑시니를 끌고 들어갔다. 이어 이연은 어둑시니를 이용해 이무기의 멱살을 잡아채 단추를 뜯어낸 뒤 조만간 잡으러 갈게, 딱 기다려라. 너!”라고 경고했다.

어둑시니는 사람을 사랑한 구미호야. 너는 또 니 손으로, 그 여인을 참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니 운명”이라고 이연을 저주했다. 그러나 이연은 아줌마, 지금은 댁의 운명이나 걱정하세요”라며 어둑시니를 제거해버렸다.
앞서 '구미호뎐'에 녹즙아줌마가 등장한 뒤 녹즙아줌마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녹즙아줌마가 '두억시니'라고 추정한 바 있다. 두억시니는 사나운 귀신의 일종이자 야차의 유의어로, 설화 등에 등장하는 요괴이자 도깨비 집단의 우두머리로 분류된다. 하지만 실제로 녹즙아줌마는 두억시니가 아니라 어둑시니였다.
한편 녹즙아줌마 어둑시니는 연기한 배우는 연극 배우 심소영이다. 영화 ‘봉오동 전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성난 황소 ‘암수살인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9년 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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