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라디오스타` 박재범, 솔직 입담 #오르테가 폭행 #은퇴 #주류사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박재범이 오르테가 폭행 사건부터 은퇴 계획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박재범, pH-1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자신이 운영중인 소속사 하이어뮤직의 소속 아티스트 pH-1과 함께 출연했다. pH-1은 박재범에 대해 '명언병'이라면서 폭로를 시작했다. pH-1은 "본인이 멋지다는 것을 안다"면서 "뭘 이야기해도 명언을 한다"고 말했다. 후배들이 불만 등을 이야기하면 박재범은 과거 이야기를 하며 과거 자신의 행적을 언급, '라떼는...' 토크를 시작한다고. 이에 박재범은 "내 가치관으로 성공했다. (나는) 명분있는 꼰대"라고 주장했다.
pH-1은 또 대표 박재범의 존경할만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발매한 비의 '깡' 리믹스 버전 수익금을 후배들을 위해 모두 양보했다고. pH-1은 "우리 회사만큼 좋은 데가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재범은 또 지난 3월 이종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에 폭행을 당했던 것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밝혔다. 박재범은 "황당한 경우"라면서 "(정찬성의 말을) 순화시켜서 통역했는데, 전달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 제 뺨을 때렸다"며 "무방비 상태였다. 턱이 돌아가 어금니가 한달 동안 안 닿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또 은퇴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박재범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커리어 유지하는 게 힘들다"면서 2년 후 은퇴를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은퇴 후에는 본격적인 제작자로 나설 생각이라고. 박재범은 "유니크한 아이돌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주류 사업에도 도전하고 싶다면서 "소주의 글로벌화를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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