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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확률을 잡아라" 두산-LG 준PO 1차전
입력 2020-11-04 20:09  | 수정 2020-11-04 20:58
【 앵커멘트 】
가을잔치에 들어간 프로야구는 이제 무대를 준플레이오프로 옮겼습니다.
잠실 라이벌인 두산과 LG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났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 나와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까지 떨어졌지만, 두산과 LG를 응원하는 팬들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추위는 잠시 잊은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조혜윤 / 두산팬
- "1차전 이겨서 승기를 잡아서 내일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고 그래서 쭉쭉 올라가서 우승까지…."

▶ 인터뷰 : 김석원 / LG팬
- "당연히 저희가 2차전에서 끝내고 플레이오프 진출할 거 같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주면."

관중석은 전체 50%에 가까운 1만 1600석이 열렸는데요,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두산은 플렉센을 LG는 이민호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1차전을 잡기 위해 양팀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역대 준플레이오프 27번 가운데 1차전에 승리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무려 86%에 달합니다.

선취점은 두산 몫이었습니다.

1회 허경민이 사구로 출루했고, 페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3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두산이 리드를 지킬지 아니면 LG가 역전에 성공할지 이제 4이닝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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