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선거에서 심판"…김상훈 "100% 국민경선 검토"
입력 2020-11-04 19:31  | 수정 2020-11-04 20:44
【 앵커멘트 】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후보를 내서 심판받는 것이 책임있는 정당이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연대를 위해 100% 국민경선제와 현역의원 불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쏠립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호남에 이어 오늘(4일) 대구·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산시장 공천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후보를 내서 선택받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충정과 고뇌를 이해해주시고 앞으로 저희들이 내놓을 후보자, 그리고 그 후보자를 통해서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정책과 비전을 잘 판단해 주시고…."

국민의힘 경선을 준비하는 김상훈 경선준비위원장은 100% 국민경선제와 현역의원 불출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에 비해 절대 열세인 의석수를 감안한 것인데, 자천타천 부산시장으로 거론되는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 "지금 당내 의석수 사정 등을 고려해서 당 지도부에서도 조금은 지양을 해달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0% 국민경선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선 참여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데,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16일 경선룰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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