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화연결] 필라델피아 한인회 민원봉사위원회 강복원 위원장
입력 2020-11-04 19:19  | 수정 2020-11-04 19:57
【 앵커멘트 】
백악관 주변의 분위기 알아봤는데요.
격전지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 연결해 보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공을 많이 들인 지역인데요.
필라델피아한인회 민원봉사위원장 강복원 씨에게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질문 1 】
어제가 투표였죠? 교민들도 많이 투표를 하셨나요?

【 답변 】
저는 우편 투표를 했습니다.

투표 당일에 많은 사람이 직접 투표를 하러 갔습니다.


나이 든 분들은 투표는 하고 싶은데 이동이 불편하시니까, 한인 사회에서 버스를 동원해 모시고 가기도 했습니다.

한인들도 목소리를 내려면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투표하시라고 독려를 열심히 했습니다.


【 질문 2 】
펜실베이니아가 최대 격전지로 꼽혔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 답변 】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단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한테 기우는 것도 같은데,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것 같습니다.

펜실베이니아가 원래 민주당 텃밭이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흑인도 그렇고 민주당 지지자, 공화당 지지자 다양한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결과를 위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가 100만 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많이 했고, 아직 개표 인정 기간이 남은 만큼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질문 3 】
텍사스에서는 폭동에 대비해 군이 비상 대기중이라고도 하는데, 펜실베이니아도 긴장된 분위기가 감지되나요?

【 답변 】
직접 돌아봤는데 별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분들도 그렇고 조금씩 걱정은 합니다.

24시간 여는 곳이나 가게도 폭동에 대비해서 문을 닫았습니다.

필라델피아에도 우범지역에는 주 방위군이 와있습니다.

적게는 20명, 많게는 50명 정도 나와 있고, 소방차, 경찰차도 미리 배치돼 있습니다.

폭동 가능성은 없어 보이는데, 대비는 하는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우선 별다른 일이 없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다 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복원 필라델피아 한인회 민원봉사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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