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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 1·2군 통합 관리, 선수 육성도 책임…퓨처스 총괄코치는 이범호
입력 2020-11-04 18:45 
맷 윌리엄스 KIA 감독에게 선수 육성의 책임까지 부여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맷 윌리엄스(55) KIA타이거즈 감독이 2021년부터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을 통합 관리한다. 이범호(39)는 퓨처스 총괄코치로서 KIA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KIA는 4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개편했다.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퓨처스 선수단의 감독제를 폐지하고 총괄코치 제도를 도입했다.
유망주 육성과 1군 가용 자원 확보 등 맞춤형 선수 육성을 위한 시스템 개편으로, 윌리엄스 감독 산하에 퓨처스 총괄 코치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윌리엄스 감독이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을 통합 관리하게 해 선수 육성의 책임까지 부여했다.
퓨처스 총괄코치에 이범호 코치를 선임했다.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범호 총괄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지도자 길에 들어섰다. 올해 초에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투수 육성 능력이 뛰어난 서재응 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로 이동해, 유망주 육성을 책임진다.
KIA는 퓨처스 선수단과 1군 사이의 선수 정보, 감독 지시 등을 조율하는 퓨처스 코디네이터를 신설하고, 르루 앤서니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KIA타이거즈는 코칭스태프의 보직을 개편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춘 정명원 투수코치를 영입해 1군 투수 조련을 맡기기로 했다.
한편 박흥식 퓨처스 감독은 시즌 종료 뒤 후배 지도자들을 위해 용퇴 의사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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