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V커머스(video commerce) 강화에 나선다.
4일 유통업계따르면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와 손잡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기획한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첫 상품으로 216만 구독자를 보유한 '꿀키'가 개발한 핫도그 2종을 선보인다. '할라피뇨&체다치즈'와 '고구마&모짜렐라' 맛으로 쫀득한 반죽과 육즙 가득한 소시지가 특징이다. 이 상품은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주문 가능하다.
SSG닷컴은 2주 간격으로 새로운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구독자 125만의 홍천군 홍보대사 '산적TV 밥굽남'이 소개하는 '홍천 찰옥수수'와 '강원 명이나물'을, 다음달 3일에는 구독자 148만의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추천하는 상품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영상 매체에 익숙한 MZ 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해 다이아 티비와 협업을 결정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소개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로 만들어 '팬슈머(팬과 소비자의 합성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V커머스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쓱데이를 통해 처음 선보인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 운영도 지속할 방침이다. 오는 6일 이마트 매장 전단 상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쇼호스트가 이마트 매장을 돌아다니며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식이다.
한동훈 SSG닷컴 플랫폼기획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지며 상품 소개도 소위 '예능'만큼 재미있는 내용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영상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팬슈머를 확보하고 자체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육성해 개성 있는 콘텐츠로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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