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신 덕분에, 다시 한걸음!` 2020 법무보호복지의 날 "출소자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만듭니다"
입력 2020-11-04 17:19 
[사진출처=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출소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포상하는 '2020 법무보호복지의 날'이 4일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본부에서 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주관하고 법무부와 매일경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당신 덕분에, 다시 한걸음!'이란 주제로 열렸다. 오흥배 충북지부 법무보호위원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고, 조인순 경남지부 법무보호위원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그 외 자원봉사자 29명이 대통령·국무총리·법무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를 통해 출소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에 힘써 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보호대상자들의 재범방지와 안정적 사회복귀는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법무부는 출소자들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법무보호복지의 날'은 출소자들이 범죄자 낙인으로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만들어졌다. 법무부와 법무보호복지공단은 2006년부터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진행했고, 지난해부턴 '법무보호복지의 날'로 행사명을 변경해 개최했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은 70년대 팝가수 토니 올란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부르는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라는 팝송에서 힌트를 얻어 2004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도 공단 이사장,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류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