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발전설비 국산화로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 지원
입력 2020-11-04 17:02 
조상기 사업본부장(왼쪽에서 5번째)과 과제수행 협력기업 대표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종 선정한 총 연구비 60억5000만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 9건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4일 에이치케이씨 등 9개 중소기업과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 중소기업들은 ▲발전설비 건전성 평가 ▲컨베이어벨트 사행 방지시스템 ▲발전소 취약개소 화재 조기경보용 시스템 등 발전소의 안정성과 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한 9개 과제를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연구비의 약 45%인 25억원을 지원하고, 각 중소기업은 주관기업으로서 과제를 총괄 수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개발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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