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6일 재단 유튜브 방송인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3'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알리레오 시즌 1편 및 2편에서는 사회현안과 쟁점을 짚었다. 하지만 시즌 3편에서는 교양 안내서를 소개하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시즌 3편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며,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선정된 책에 걸맞는 전문가가 나와 유 이사장과 독서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 3편의 첫 화는 유 이사장이 공진성 조선대학교 교수와 함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 4월 중순 정치평론가로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4월17일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면에서 자신이 언급한 '여권 180석' 발언을 언급하며 "책임질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기성미디어를 통한 정치비평이나 시사토론, 인터뷰, 이런 것도 하지 않겠다"며 "180석 사건 때문에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당시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내 인사들이 언론을 통해 유 이사장의 '180석 발언' 때문에 "조금은 손해를 봤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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