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4일 서울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제3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농촌마을 주도의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사업으로 '아름다운 농촌정주 공간' '깨끗한 농업생산 공간' '다시 찾고 싶은 도농교류 공간' 의 3대 추진전략을 설정해 농촌 공간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있다.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2개소 및 농협중앙회장상 22개소로 총 24개소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 수상마을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시상금 5000만원을, 금상 수상 3개 마을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1)·농협중앙회 회장상(2) 및 시상금 3000만원을, 은상 수상 5개 마을에는 회장상 및 시상금 2000만원을, 동상 수상 15개 마을에는 회장상 및 150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 대상 수상마을인 강원 평창군 청옥산깨비마을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에 야생화 생태공원 조성 및 별 보는 마을 마케팅으로 캠핑 명소를 만들어 많은 방문객을 유도, 마을공동체의 우수한 본보기가 됐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 농촌은 너무나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를 통해 국민들의 '쉼터'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일터·삶터'를 재창출해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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