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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혁명’ 공주영과 달라”...박지훈, 힙한 매력 ‘갓차’ 컴백[종합]
입력 2020-11-04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박지훈이 힙합 매력을 담은 신곡 ‘갓차로 돌아왔다.
박지훈은 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메시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지훈은 컴백 날만을 기다려왔다.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면서 이전 앨범과 비교했을 때,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제 스스로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힙하게 준비를 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메시지에는 타이틀곡 ‘갓차를 비롯해 ‘힛 잇 오프(Hit it off), ‘Waterfalls(Intro), ‘롤링(Rolling), ‘50-50, ‘드레스 코드(DRESS CODE), ‘귓속말, ‘투모로우(TOMORROW), ‘시나리오, ‘메이데이(MayDay) 등 총 10곡이 담겼다.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에 공주영 역으로 출연 중인 박지훈은 ‘어떻게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신곡 10개 트랙을 준비했냐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드라마를 하면서도 앨범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라고 그간의 시간을 회상했다.
작품에서는 귀여운 역할로 열연 중이지만, 새 앨범 콘셉트는 강렬함이다. 박지훈은 "귀여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변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줬고, 느와르 영화를 많이 보면서 배운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연기와 음악을 함께 하면서 시너지가 생기냐는 질문에는 "두 가지 모두를 즐기지만, 각각 영감을 받는 것이 다르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도움이 될 때가 있고, 연기를 하면서는 곡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갓차(GOTCHA)는 경쾌한 라틴 리듬이 가미된 EP사운드를 시작으로 탄탄한 808베이스와 힙한 TRAP 리듬이 점차 고조돼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티스트로서 보다 더 성숙해진 박지훈의 변신을 오롯이 담아내며 그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기대하게 만든다.
박지훈은 ‘갓차에 대해 이전에 제가 들려드린 곡들이 아련하고 순수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힙한 느낌으로 준비했다. 목소리에서도 강렬함을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앞서 티저가 공개된 후,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이나 엘리베이터가 닫히기 전 강렬한 눈빛 등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고 싶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연기해보고 싶었다”면서 1인 2역을 했는데 그런 부분을 관전 포인트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싶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성과를 생각하면서 앨범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능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탐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거나 무대에 섰을 때 ‘이 친구는 어색하지 않구나, ‘다양하게 활동을 즐기는 친구구나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 두 분야를 통해서 저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박지훈의 첫 정규앨범 ‘메시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trdk0114@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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