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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고경표X서현 재회, ‘애증’ 서사 휘몰아친다
입력 2020-11-04 14: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사생활 고경표와 서현이 재회한다. 이에 제작진이 두 사람의 역대급 애증 서사가 휘몰아칠 것”이라고 귀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 (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이정환(고경표)과 차주은(서현)의 재회였다. 결혼식 당일 남편 정환이 잠적했고, 그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접하면서 주은의 실화 섞인 ‘다큐는 파국을 맞았다.
그러나 정환에게는 의문의 적들에게 쫓겨 스스로 사망을 조작할 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이렇게 균열이 생기던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서로 본캐를 알게 되면서 처참히 갈라졌다. 정환이 GK 개발팀이 아닌 혁신비전실 소속 스파이였고, 주은은 UI 직원이 아니라 전과가 있는 사기꾼이란 사실을 각자 알아낸 것.
직접 물어봐야겠다”며 어딘가로 질주한 정환의 지난 방송 엔딩에 이어,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6459490)은 정환과 주은의 재회로 이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하지만 애틋한 서사에 대한 기대와 달리, 나를 사랑하긴 했어요?”, 주은씨가 먼저 대답해봐요. 내가 알고 있는 주은씨 다 거짓말이잖아요”라며 서로를 향해 가시 돋친 말을 뱉고 있었다. 서로를 속였다는 사실에 원망과 분노를 터트린 것이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감정의 텐션이 전해진다. 더군다나 주은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져 있어 의문을 유발한다. 덤덤히 수갑을 풀어주고 있는 정환과 죽은 줄 알았던 그가 살아있는 것을 믿을 수 없는 듯 바라보다 이내 원망의 눈초리로 바뀐 주은이 그 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애타게 그리워했던 사랑의 감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역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정환과 주은의 재회가 오늘(4일) 밤 이뤄진다. 서로의 진짜 정체, 그리고 그간 벌어진 사건들에 대한 진실 공방은 물론 쌓인 모든 감정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본캐는 속였지만 ‘사랑엔 진심이었던 이들이 그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사생활 9회는 오늘(4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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