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은 네오크레마와 '건강기능식품 뇌 건강 신소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혈관-뇌 장벽(BBB)를 통과하여 기억력·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을 국내에 도입하고 대량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주요 내용으로 ▲ 공동연구를 위한 협의체 구성 ▲ 제품 상용화 및 제반업무 수행 ▲ 관련 결과물에 대한 공동 명의로서의 지적재산권 출원 협력 ▲ 확보한 제품·기술을 기반으로 기술화 지원 과제 진행 등이다.
해당 원료는 MIT(매사추세츠공대) 연구자들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인지개선 제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와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는 "2021년에 해당 원료를 개별인정원료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세계최초로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을 상용화한 네오크레마의 기술과 퇴행성 뇌질환에 특화된 신약개발의 노하우를 가진 에이치엘비제약의 역량을 합쳐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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