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더존비즈온과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도,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진대회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댐 구축 실증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더존비즈온은 "민간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데이터 유통 거래를 활성화하는 한편 역량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찾아내 이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아이디어 공모와 데이터 분석모델 구현 등 2차 과정으로 진행됐다. 총 49개 팀 121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더존비즈온의 '중소·중견 데이터 유통포털'에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했다.
이날 치러진 본선 최종심사 결과 '매출 예측과 적요 표준화'라는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도출한 Big4small팀(장보윤, 이화림, 김사무엘)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금상은 인빅팀(박병현, 이원기, 김성아, 서혜빈, 강동연), 은상은 수비드데이터팀(김현경, 황지영, 위희주)과 나쵸팀(박범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IDEA팀(주기훈, 임현승, 지수환, 김희상)과 5g팀(강보성, 심주안, 김승연), 팀명을 입력하세요팀(박범준, 김민규, 한수호, 박지형), BigLeader팀(신예지, 이동언, 정현수, 박재영, 최재혁) 등 4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최대 1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또 더존비즈온은 이들에게 자사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채용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대회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현안을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경진대회를 열어 빅데이터 산업의 저변 확대와 AI 인재발굴 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