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 측 "안영미·김신영 오늘(4일) 라디오 하루 더 쉰다"
입력 2020-11-04 11: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과 안영미가 4일 라디오 생방송에 나서지 않고 고(故) 박지선의 곁을 지킨다.
MBC 관계자는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신영, 안영미가 오늘(4일)까지 라디오 생방송을 쉰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정오의 희망곡'은 어제(3일)에 이어 행주가 스페셜 DJ로 나설 예정이며, '두시의 데이트'는 뮤지 단독 진행의 녹음 방송분이 전파를 탄다"고 말했다.
안영미, 김신영 외에 박지선 사망 충격으로 전날 방송에 불참했던 정경미, 정선희는 각각 '두시만세', '지금은 라디오시대' 4일 생방송에 복귀한다.
5일 생방송 여부는 미정이다. 고 박지선의 발인 당일이기 때문. 관계자는 "동료를 잃은 슬픔이 큰 만큼 김신영, 안영미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언제든 방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는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박지선은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연예계가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 가운데,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김신영, 안영미는 3일 라디오 생방송에 나서지 않고 빈소를 지켰다.
박지선 모녀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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