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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오정연 “악플+차별도 재난…함께 이겨냈으면 해 출연 결심”
입력 2020-11-04 11:21 
‘나는 살아있다’ 오정연 사진=CJ ENM
‘나는 살아있다 오정연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4일 오전 tvN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이하 ‘살아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오정연이 진솔한 답변을 내놓았다.

도전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오정연은 아나운서를 한 지 17년 차다. 시청자분들, 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는게 습관이 되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생존이란 것, 그런 위험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헤쳐나갈지 나 자체도 모르고, 시청자분들도 내가 직접 해나가는 과정을 보며 체득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태풍, 화재 여러 물리적 재난도 많지만 사실 시간이 갈수록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마음의 재난, 예를 들어 악플, 혐오 문화, 무관심, 서로에 대한 개인주의, 차별 이런 것들 때문에 마음도 병들어가는 분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그것도 물리적 재난 만큼 큰 재난이라 생각한다. 정신력을 쌓으면서 이겨내는 모습, 나 스스로도, 보시는 분들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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