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강원도 전방서 미상인원 철책 접근 상황 포착…수색작전 중
입력 2020-11-04 10:03  | 수정 2020-11-11 10:06

군 당국은 4일 강원도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인원이 철책에 접근한 상황을 포착하고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해당 지역에서 1명이 북측 지역 철조망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귀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군은 이날 현재까지 해당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인원이 군인인지 민간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철책이 훼손된 것을 두고 군이 뒤늦게 알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합참은 이날 "현재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돼 작전 중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이 종료되면 설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군은 이날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
'진돗개'는 무장공비 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준비태세로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
평세오는 '셋'을 유지하다가 북한군의 침투가 예상되면 '둘'로 격상되며, '하나'는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할 때 발령된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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