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설비 제조업체 파라텍이 강세다. 소방시설법 개정에 따라 스프링클러 지원 예산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파라텍은 전일 대비 270원(3.95%) 오른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디칼타임즈는 보건복지부가 2021년 예산안에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비 8억 7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지원사업은 작년 8월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중소 의료기관도 설치 의무가 부과, 소급 설치 대상인 병원급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요양병원만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부과됐으나 소방시설법 개정에 따라 병원급과 입원실이 있는 의원급도 설치가 의무화됐다.
파라텍은 스프링클러 헤드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소방용 합성수지배관 등 소방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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