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임영규 근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1980년대 대표 배우 임영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 기자는 찜질방에서 생활했다가 돈이 밀려서 쫓겨났다고 한다. 자존심 센 그가 신세를 신 후배들에게 20년 만에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했다고 한다. 안타깝기도 도와준 후배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기자는 지하철에서 은인을 만났다. 전도사를 만나 숙식을 해결하게 되고 청소도 하고 일도 맡아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지금은 원룸에 살고 있다고 한다. 건물주 할아버지가 임영규 팬이었다고 한다. 반값 정도에 원룸에 살라고 해서 거기서 지낸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3월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당시 임영규는 모든 걸 잃어서 밤에 잠이 안 왔다. 소주를 한 병 마셨는데 잠이 잘 오더라. 그런데 갈수록 소주 한 병 가지고는 안 되더라. 두 병 세 병 마시다 보니 알코올성 치매가 왔다”며 지금은 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이혼 후 유산 165억 원으로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으나 사업이 실패하면서 불과 2년 6개월 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해버렸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이 1993년도에 시세 165억 원이었다. 엄청난 돈이었다"면서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이 밀려 쫓겨났다.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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