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전방서 1명이 철조망 넘어 남으로…귀순 가능성
입력 2020-11-04 09:27  | 수정 2020-11-11 10:04

군 당국은 오늘(4일) 강원도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철책에 접근한 상황이 포착되어 수색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해당 지역에서 1명이 북측 지역에서 철조망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귀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해당 인원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철책이 훼손된 것을 군이 뒤늦게 알았다는 말도 나옵니다.

합참은 이날 "현재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되어 작전 중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이 종료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둘'을 발령했습니다.

'진돗개'는 무장공비 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준비태세로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셋'을 유지하다가 북한군의 침투가 예상되면 '둘'로 올라가고, '하나'는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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