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통 축제 기간 같아야 할 대통령 선거이지만, 미국에선 일부 과격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 트럼프 유권자들 사이 크고 작은 충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 후폭풍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지역에선 주 방위군까지 투입하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흑인 여성이 수백 대가 몰린 차량 행렬에 계란을 투척합니다.
친 트럼프 지지자들이 흑인 밀집 지역에서 인종차별적 발언과 욕설을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지역에선 트럼프 지지자들이 다리와 고속도로를 차량으로 막아서는 바람에 통행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남부 연합의 상징인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인근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반 트럼프 유권자를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미국 전역에서 크고 작은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은 더 큰 충돌을 우려해 합판으로 상점 창문을 막으며 자체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에릭 곤잘레스 / 뉴욕 시민
- "분열이 가득한 이런 정치적 상황, 또 합판 설치까지 논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매사추세츠와 텍사스에선 선거 결과에 따라 폭력 사태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 방위군 1천여 명을 미리 배치했습니다.
▶ 인터뷰 : 짐 케니 / 필라델피아 시장
- "주 방위군의 존재로 평화를 유지하고, 약탈하고 재산을 갈취하는 무리를 체포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일각에선 사태가 커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폭동 진압법'을 발효해 연방 육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보통 축제 기간 같아야 할 대통령 선거이지만, 미국에선 일부 과격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 트럼프 유권자들 사이 크고 작은 충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 후폭풍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지역에선 주 방위군까지 투입하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흑인 여성이 수백 대가 몰린 차량 행렬에 계란을 투척합니다.
친 트럼프 지지자들이 흑인 밀집 지역에서 인종차별적 발언과 욕설을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지역에선 트럼프 지지자들이 다리와 고속도로를 차량으로 막아서는 바람에 통행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남부 연합의 상징인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인근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반 트럼프 유권자를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미국 전역에서 크고 작은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은 더 큰 충돌을 우려해 합판으로 상점 창문을 막으며 자체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에릭 곤잘레스 / 뉴욕 시민
- "분열이 가득한 이런 정치적 상황, 또 합판 설치까지 논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매사추세츠와 텍사스에선 선거 결과에 따라 폭력 사태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 방위군 1천여 명을 미리 배치했습니다.
▶ 인터뷰 : 짐 케니 / 필라델피아 시장
- "주 방위군의 존재로 평화를 유지하고, 약탈하고 재산을 갈취하는 무리를 체포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일각에선 사태가 커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폭동 진압법'을 발효해 연방 육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