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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온택트시대 맞춤형 `카드 심사·발급 자동화 시스템` 가동
입력 2020-11-04 09:17 

KB국민카드는 4일 온택트시대에 최적화한 '카드 심사·발급 자동화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심사 직원에 의해 수작업 처리됐던 업무를 사전에 정의된 요건에 따라 심사 프로세스가 진행되도록 자동화 한 것으로 고객의 카드 발급 편의성은 물론 심사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1년간의 개발작업을 통해 완성한 자동화 시스템은 ▲심사 상담 자동화 ▲심사 데이터 입력·처리 지능화 ▲심사 시스템 정교화 ▲심사 프로세스 간소화 등 4개 부문에 중점을 뒀다.
우선 심사상담 자동화를 위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채팅방식의 심사상담 톡(Talk)을 고객들이 친숙한 카카오톡 기반으로 개선하고 계좌점유인증 등 다양한 비대면 본인 확인 방식을 추가했다.

심사 데이터 입력·처리 지능화의 경우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거래실적 정보와 신용평가사(CB)가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재직 기업체 정보 등 외부기관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해 기존 심사 직원이 담당했던 발급 자격과 소득기준 심사가 시스템에 의해 진행되도록 했다.
심사시스템 정교화 측면에서는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한 심사 시스템을 심사전략 시스템으로 통합해 ▲본인 인증 ▲신청서 검증 ▲가처분소득 산정 ▲부정발급 검증 등의 업무가 보다 유기적이고 정교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심사 프로세스 간소화와 관련해 기존 심사 직원이 수기 처리했던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흐름을 개편해 비대면 카드 발급 신청 접수에서부터 발급 완료까지 거치는 업무단계를 8단계에서 4단계로 단축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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